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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다 하면 안타…시범경기부터 펄펄 난 김하성 '타율 7할5푼'

입력 2024-02-27 21:08 수정 2024-02-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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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에 나가기만 하면 안타를 칩니다. 아직 시범경기일 뿐인데, 김하성 선수의 봄이 일찍 찾아왔네요. 어느 때보다 출발이 좋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클리블랜드 7:4 샌디에이고/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의 수비입니다.

크게 튀어 오른 땅볼을 빠르게 낚아채 안타를 지우고, 2루수 보가츠와 호흡을 맞춰 가볍게 첫 더블 플레이도 완성합니다.

2년 만에 유격수로 돌아왔지만 그 자리가 낯설지 않습니다.

믿고 보는 수비는 그대로입니다.

타석에선 더 자신감 있고, 더 공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상대 유격수는 김하성 때문에 진땀을 뺐습니다.

시속 117km 커브를 공략한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는데..

뛰어올라 잡았지만, 너무 빠르고 강해 글러브를 맞고 흘렀습니다.

그사이 김하성이 빠른 발로 1루를 밟았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내면서 세 경기 연속으로 두 번씩 출루하는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비록 시범경기를 3번 치렀을 뿐이지만 타율 7할 5푼입니다.

공을 맞히는 감각은 이미 올라왔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벌써부터 거취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함께합니다.

이번 겨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마음을 바꿨습니다.

최근엔 김하성을 구단의 얼굴로 내세우며 홍보 영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어린 시절에 뛰어노는 걸 많이 좋아했고 일단 운동 자체를 스포츠를 너무 사랑했고.]

FA까지 1년이 남았지만 김하성 몸값은 이미 1억 달러, 우리 돈 1300억 원 이상 치솟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루수보다 더 비중 있는 포지션 유격수 자리를 낚아챈 만큼, 가치는 더 뛸 가능성이 큽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San Diego Pad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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