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와 '새 차' 사러간 원희룡…쉐보레 매장엔 무슨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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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와 '새 차' 사러간 원희룡…쉐보레 매장엔 무슨 일로?

입력 2024-02-27 18:15 수정 2024-02-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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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구매 계약을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원 후보가 구매한 차량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인천에서 만든 차량입니다.

이천수 후원회장과 함께 자동차 전시장에 방문한 원희룡 후보 〈사진=원희룡 후보 측 제공〉

앞서 원 후보는 어제 이천수 후원회장과 함께 계양구에 있는 자동차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원 후보는 "GM대우를 거쳐 한국GM으로 새로 거듭난 후에도 인천의 GDP와 고용의 큰 축을 담당하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만든 차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원 후보는 기아자동차의 EV9를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새 차량을 계약한 건 인천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차량을 구매해, 지역 주민들 마음을 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원 후보는 해당 SUV 모델을 언급하면서 "지난해 국산차 '수출 1위'를 차지한 우리 지역 진짜 자랑거리"라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쉐보레 자동차에 타 보고 있는 원희룡 후보 〈사진=원희룡 후보 측 제공〉

원 후보는 연일 인천 계양구에서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기동과 계산2동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고, 어제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함께 계양우체국 근처에서 거리 인사에 나섰습니다. 우체국 직원들과 일일이 만나 악수하고, 인 전 위원장과 함께 지역구 내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가 요구했던 험지 출마 등 희생 요구에 원 후보가 응답해줬다면서 "눈물 나게 고맙다, 확 밀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