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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부터 다른 차은우, '원더풀 월드' 연기 변신 예고

입력 2024-02-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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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차은우

'원더풀 월드' 차은우

배우 차은우가 완성된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어두운 밑바닥 인생을 사는 권선율 역을 통해 보여줄 '다크 차은우'로의 변신이 기대감을 높인다.


3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금토극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김남주(은수현)가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극이다. 드라마 '트레이서' 시리즈, '보이스2' 이승영 감독과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차은우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부터 미니시리즈 주연에 입성,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등 작품에서 완벽한 비주얼과 찰떡같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구마사제 역할을 맡은 '아일랜드'에서 상처 지닌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력이 성장했다는 평가 속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최근 종영작인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선 무공해 눈웃음과 귀여운 멍뭉미를 발산하며 로맨스 킹으로 활약했다. 백마 탄 왕자님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차은우는 '원더풀 월드'를 통해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을 꾀한다.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사는 권선율로 분한다. 권선율은 표면적으로는 폐차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은밀하게 정치인 박혁권(김준 역)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펼친다. 이에 지금까지 보여줬던 부드럽고 댄디한 이미지를 탈피해, 곱상한 외모와 달리 밑바닥 인생을 사는 반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차은우는 독기가 가득하고 날 선 눈빛으로 권선율에 빙의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땀으로 범벅이 된 머리카락, 검을 그을음이 잔뜩 묻은 작업복, 무심하게 오토바이에 걸터앉은 모습 등, 처음 만나는 차은우의 거친 모습이 보는 이에게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앞선 인터뷰를 통해 차은우는 "권선율은 거칠고 어둡지만 치밀하게 인생을 계획하며 살아가는 친구다. 투박한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캐릭터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이전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대한 힘을 빼고 진심으로 연기했다. 감정 묘사에 가장 신경을 썼기 때문에, 대본 속 선율이의 감정과 느낌을 계속 곱씹으며 매 현장에 갔던 것 같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촬영에 참여했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드러냈다. 거칠고 와일드한 변신과 함께 한층 깊이 있는 연기로 돌아온 차은우의 활약이 빛날 '원더풀 월드'에 주목된다.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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