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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화물차 적재함서 '우르르'…페인트 범벅된 고속도로

입력 2024-02-27 08:11

당국, 진입로 막고 현장 조처…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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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진입로 막고 현장 조처…인명 피해 없어

페인트 범벅이 된 사고 현장.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페인트 범벅이 된 사고 현장.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녕군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페인트 50여 통이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7일) 새벽 3시 59분쯤 창녕군 계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양평 방향으로 달리던 21톤 화물차에서 페인트 50여 통이 떨어졌습니다.

페인트가 바닥에 쏟아지면서 도로 위는 페인트 범벅이 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적재물이 떨어졌다는 운전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 당국에 공조 요청을 해 진입로를 막고 현장 조처를 진행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도로 통제 후 잔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커브 길을 돌던 중 원심력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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