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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북한 김정은, 장남 있지만 왜소하고 창백해 공개 꺼려"

입력 2024-02-26 15:12 수정 2024-02-26 15:14

전직 국정원 요원 "혼외자도 둘 있다"
통일부 당국자 "확인해 줄 내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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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정원 요원 "혼외자도 둘 있다"
통일부 당국자 "확인해 줄 내용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딸 주애 보다 위인 첫째 아들이 있지만 왜소한 체격 등을 이유로 대중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 23일, 한국의 국가정보원 전직 요원이라는 최수용(Choe Su-yong)이 "김정은에게 아들이 있지만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가죽코트에 선글라스를 낀 채 공군 훈련을 참관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가죽코트에 선글라스를 낀 채 공군 훈련을 참관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소식통을 통해 정보를 파악했다고 밝힌 최수용은 "통통하고 영양 상태가 좋아 보이는 아버지나 여동생과 달리 아들은 창백하고 말랐다고 한다"면서 "아들은 증조부인 김일성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알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북한 지도자들에게 김일성과 닮아 보이는 것은 필수이며 김 위원장 역시 김일성 흉내를 낸다고 여겨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수용은 김 위원장에게 혼외자가 둘이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주애의 형제는 손위 오빠 한 명이고,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혼외자가 둘이 더 있다는 주장입니다.

김 위원장에게 첫째 아들이 있다는 설은 국내에서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해 3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장남이 존재한다는 정황이 있다"면서도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고했습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오늘(26일)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의 첫째 아들)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 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영호 통일장관도 지난해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나와 "(김정은에게 아들이 있는지에 대해) 아직 확인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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