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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기업 자율 '밸류업' 공시…우수기업은 세제지원 혜택

입력 2024-02-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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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하면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7월부터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공시하도록 하고, 정부는 기업가치 제고와 관련된 지수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올해 중 출시해 우수 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합니다.

'큰 손'인 연기금의 투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서 정부는 세제 지원책을 인센티브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를 제고를 위해 기업 노력을 강제하는 것보다 인센티브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상장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다양한 세제지원과 함께 우수기업 표창 수여,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 각종 평가 우대, 공동 IR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과 오늘 5월 2차 세미나를 열고 6월 중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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