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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이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아부꾼만 살아남아"

입력 2024-02-26 11:02 수정 2024-02-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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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6일)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 제가 차은우보다 낫다는 분이 있다면 절대 공천 못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왜냐하면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한 거짓말쟁이거나, 굉장한 아첨꾼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서울 도봉갑에 전략 공천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연예인 차은우보다 이재명 대표가 이상형이라고 꼽은 점을 겨냥해 말한 겁니다.

한 위원장은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거나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부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것이 이 대표의 민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는 우리 당 도봉의 김재섭 후보에게 더욱 분발을 촉구한다"며 "저런 아첨꾼, 거짓말쟁이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이 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나빠질 거다. 지금 이 상황에서 그걸 막을 수 있는 건 현실적으로 저희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역 불패' 공천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 당은 지난 선거에서 너무나 심하게 졌다. 그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우리의 현역들"이라며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주로 살아남아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룰은 현역들 특히 중진급 들에 불리한 룰"이라며 "(중진에게 경선 득표율) 30%를 깎았는데, 거기서 이기지 못하는 신인이라면 본선에서 경쟁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통진당화 되는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해서 이 나라를 망치는 것을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 세력"이라며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을 해야 하고 시스템대로 운용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끝까지 보면 상당 부분 많은 쇄신이 있을 것"이라며 "조용한 공천이라 감동이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우리의 조용한 공천은 보이진 않지만, 많은 분의 감동적인 희생과 헌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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