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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주황색 점퍼 입고 개혁신당 합류…"새 세력 등장해야"

입력 2024-02-26 10:57 수정 2024-02-26 14:11

"새로운 세력 등장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 바꿀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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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력 등장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 바꿀 수 없어"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늘(26일) 첫 회의에 참석하며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의 합류를 환영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직접 주황색 당 점퍼를 입혀주고, 양향자 원내대표는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이) 개혁신당의 새로운 행보를 응원해 주기 위해 공천관리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김 위원장의 개혁 공천과 더불어 개혁에 대한 정책적 조언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따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다"며 거듭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양당이 이전투구를 해가면서 정치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민은 정치를 절대적으로 불신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저는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에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개혁신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등장한 데 대해 상당히 기대를 품고 유심히 관찰해 왔는데, 그동안 합당이니 뭐니 여러 가지 불협화음을 일으켜서 국민들께 상당한 실망감을 준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다시 '무엇을 개혁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앞세우며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며 "자라나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씨앗이 피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결별을 선언한 지 사흘 만인 지난 23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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