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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유리 뚫고 날아든 화물차 바퀴…버스기사·승객 사망

입력 2024-02-26 07:45 수정 2024-02-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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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25일) 오후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럭의 바퀴가 빠지면서, 반대방향에서 오던 버스를 덮쳐 운전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광주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권민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운전석 쪽 앞유리에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유리를 깨고 들어간 커다란 바퀴는 좌석에 박혔고 바닥엔 산산조각난 유리조각이 나뒹굽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화물트럭 바퀴가 빠졌습니다.

이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방향에서 달리던 관광버스로 향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다른 승객 2명은 중상을 입고 10여명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안산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기 안산소방서 관계자 : 맨 처음에 신고는 그냥 연기 나고 불꽃이 보인다 그런 식으로 나왔거든요.]

불길은 쌓여있던 쓰레기를 태우고 1시간 20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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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 두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5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재가 난 집에 살던 주민은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주민 3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광주광역시 북구청, 시청자 이로운,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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