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 日 월드투어 개최 속마음 "고향에서 진행 부담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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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레이, 日 월드투어 개최 속마음 "고향에서 진행 부담감도…"

입력 2024-02-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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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아이브 레이가 일본에서의 월드투어 진행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이의 속마음 캠'을 공개했다.

'속마음 캠'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레이는 영상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로 일본에서의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달했다. 먼저 고향인 요코하마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레이는 "오히려 고향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거에 대해 좀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님도 많이 보러 오고 다이브(팬덤명)도 많이 기대할 거고 비행기 탈 때도 뭔가 엄청 심장이 두근거렸다"며 부담감을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한 아이브는 이틀 동안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대해 레이는 "상상이 안 갔다. '다이브가 이렇게 많이 와 준다고 여기에' 그 생각을 하니까 생각이 많아졌다. 어릴 때 아티스트분의 무대 하는 모습을 보고 꿈꾸게 됐는데 이제 그 자리에 내가 있으니까 믿기지 않았다. 이제야 얘기하는 건데 '아 내가 연예인이구나' 이렇게 갑자기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레이는 사운드 체크로 팬들과 만나면서 긴장이 사라졌다고 전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고 막이 오르고 공연이 시작된 순간에 느꼈던 감정을 전달하기도 했다. "팬들이 4층까지 있었는데 만석인 게 믿기지가 않았다"며 "우리를 바라봐 주는 시선들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레이는 "다이브로 인해서 정말 많은 걸 받았다. 이렇게 월드투어라는 기회를 받게 되었다. 그만큼 저희가 잘해서 좋은 모습을 앞으로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의 월드 투어도 많이 기대해 달라"며 영상을 마쳤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