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초조하게 지켜보다 "와!"…반세기 만에 드디어 닿았다

입력 2024-02-23 20:53 수정 2024-02-23 23: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의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23일) 아침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이자, 민간 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의 달 탐사선이 됐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현지시간 22일 달 남극에 착륙했습니다.

지난 15일 지구를 출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팀 크레인/ 인튜이티브 머신스 CTO : 우리 우주선이 달 표면에 착륙해 통신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의 여지 없이 확인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미국의 우주선이 달 표면에 도달한 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입니다. 

오디세우스는 미국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우주선으로, 민간 사상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스테판 알테무스/인튜이티브 머신스 CEO : 대단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조마조마했는데, 결국 우리는 달 착륙에 성공해 통신하고 있습니다. 달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큰 공중전화 부스처럼 생긴 오디세우스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관측 장비 6대가 실려 있습니다.

이번 탐사의 주요 임무는 앞으로 NASA 우주비행사들이 직접 탐사를 떠나기에 앞서 달의 환경을 관측하는 겁니다.

NASA는 앞으로도 여러 민간 우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달 남극에 유인 우주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엘 컨즈/미 항공우주국(NASA) 탐사 담당 부국장 : 우리의 목표는 달의 남극에 우주 기지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나사(NASA)뿐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의 우주 업체들이 달에서 지속 가능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