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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팬'도 후배들도 함박웃음…류현진, 한화 입성 첫 소감

입력 2024-02-23 20:55

류현진 "한국시리즈 우승, 그 외엔 없죠"
박수로 기뻐한 후배들, 짓궂은 환영인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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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국시리즈 우승, 그 외엔 없죠"
박수로 기뻐한 후배들, 짓궂은 환영인사도


[앵커]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다" 류현진 선수가 한화로 복귀한 다음 날부터 팬들을 설레게 했는데요. 곧바로 오키나와로 이동해 불펜 투구까지 마쳤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에 들어선 류현진은 제일 먼저 한화 복귀를 반기는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계약 바로 다음 날 한화의 전지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출발하는 길, 류현진은 한화 팬들이 가장 원하는 답부터 꺼냈습니다.

[류현진/한화 : 일단 포스트 시즌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시리즈 우승, 그 외에는 없는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 팀들의 구애가 있었지만, 한국을 찾은 이유도 털어놨습니다.

[류현진/한화 : (다년 계약을) 강력하게 제가 거부했었던 것 같고 최대 1년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많이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한화를 넘어, 야구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한 대표팀 복귀를 두고도 시원한 답을 내놨습니다.

[류현진/한화 : 선수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기해보고 싶습니다.]

팀 합류 소식에 박수로 기뻐한 한화 후배들은,

[주현상/한화 : 아 이제 밥값 안들겠네.]

[이태양/한화 : 돈 쓰지 마, 이제.]

짓궂은 환영 인사도 남겼습니다.

[장민재/한화 : 웰컴 현진이 형입니다.]

[이태양/한화 : 온 만큼, 부담 갖고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새벽부터 이동해 수트를 입고 오키나와에 도착한 류현진은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푼 뒤 곧바로 불펜으로 자리를 옮겨 마흔 다섯 개의 공을 던져보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프로야구 개막을 준비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Eagles TV' / 영상자막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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