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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내부서 가망성 없으면 국민들의 뜻 물어 밖에 나갈 수도"

입력 2024-02-23 13:40 수정 2024-02-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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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웅래 의원

민주당 노웅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공천배제에 반발하며 당을 떠날 생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웅래 의원은 2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는 "한동훈, 윤석열이 시키는대로 집어씌우고 조작해서 기소해서 재판받고 있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 의원은 "(금품 수수) 논란이 있었으니 여기까지 왔다"면서도 "불이익을 주려면 똑같이 줘야 하는데 나보다 10배 100배 되는 사람은 놔두고 나만 희생양으로 해서 사법 리스크를 덮어보자 하는데, 이렇게 하면 사법리스크가 덮이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노 의원은 수천만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노 의원은 "당 내부에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도 "내부에서 가망성이 없다면 국민들의 뜻을 물어 밖에 나가서 진짜 민주당 정신을 살리도록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엔 "무소속이라기 보다는 독립 후보"라면서 "민주당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선의 당이 있다면 그런 데를 생각해야 되겠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노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이 전략 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불만을 품고 "민주당 공천이 바로잡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겠다"며 당대표실에서 이틀째 단식 농성 중입니다.

노 의원은 "전략지역 지정이 철회되고, 당 내 시스템공천이 제대로 작동할 떄까지 단식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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