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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이제 타이틀롤 무게도 거뜬한 '안보현'

입력 2024-02-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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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 SBS 제공

'재벌X형사' 안보현, SBS 제공

또 하나의 사이다 히어로가 탄생했다.


배우 안보현(35)이 타이틀롤 무게를 거뜬하게 이겨내며 착붙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SBS 금토극 '재벌X형사' 속 진이수 그 자체다. 1회부터 흠잡을 곳 없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첫 방송된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빼' 플렉스 수사기를 그린다. 극 중 안보현은 재벌 3세이자 수많은 팔로워를 가진 SNS 스타로 등장했다. 가진 부를 이용해 어떻게 하면 좀 더 스릴 넘치게 재밌게 놀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스릴 마니아였다.

그러던 중 진짜 살인사건 용의자와 마주했다. 스릴 마니아는 이 같은 상황이 게임인 것으로 착각했지만 진짜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 강력계 형사 박지현(이강현)의 오해로 체포, 경찰 연행 굴욕까지 당했지만 이를 계기로 경찰에 특채됐다. 박지현 곁에서 조직 생활이 무엇인지, 사회생활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며 진정한 경찰로 성장하고 있다. 아무리 놀아도 느낄 수 없었던 만족감을 일로 느끼고 있다.

안보현은 진이수의 변화를 촘촘하게 담아내는 중이다. 껄렁껄렁거리다가도 불리한 상황과 마주했을 때 한 발 물러서는 법을 배웠다. 또 정당한 수사 방법에 한계가 있을 땐 금수저의 재력을 이용해 그 한계를 뚫어낸다. 박지현과의 공조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유쾌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전해주고 있다.

시청률 10%대를 돌파한 tvN 월화극 '군 검사 도베르만'(2022)에 이어 '재벌X형사'로 타이틀롤을 꿰차 안방을 접수한 안보현. 시청률 6%대를 꾸준하게 유지하며 탄탄한 고정 팬층을 확보했다. 이 구역 사이다 히어로 안보현의 활약은 계속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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