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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유족 직접 만난 바이든…"23일 푸틴 겨냥 대러 제재 발표"

입력 2024-02-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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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감 중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유족을 현지시간 23일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만났다. 〈사진=미국 백악관, CN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감 중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유족을 현지시간 23일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만났다. 〈사진=미국 백악관, CN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감 중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유족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에서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와 딸 다샤 나발나야를 만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러시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부패에 맞서 싸운 나발니의 용기에 존경을 표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세계 전역에서 나발니의 죽음을 슬퍼한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그의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수감 중 갑작스럽게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수감 중 갑작스럽게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어 현지시간 오는 23일 나발니의 죽음과 러시아의 억압과 침략, 잔인하고 불법적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대러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렉세이 나발니의 유족을 만나 영광이었다"며 "우리는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푸틴을 상대로 대러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에 수백 개의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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