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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편파 논란 '그알' 제작진, 방심위 중징계 처분

입력 2024-02-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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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피프티 피프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4.13   ji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피프티 피프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4.13 ji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룹 피프티 피프티 계약 분쟁 이슈 관련 편파 보도 논란에 휩싸였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중징계를 받았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8월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다.

피프티 피프티 템퍼링 사태를 다룬 해당 방영분은 방송 직후 '내용이 한쪽에 편파적'이라는 시청자의 지적이 잇따르며 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1146건의 민원이 접수돼 방심위 최다 민원접수 프로그램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특히 어트랙트 측은 '그알'에 내부 관계자로 칭해 인터뷰에 나선 신원불상의 A 씨는 당사에 근무한 사실조차 명확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소속사는 A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SBS는 당시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지난해 6월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 8월 28일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멤버들은 곧장 심리 결과에 불복하는 항고장을 제출했다. 또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트랙트와 관련 폭로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돌아왔고 어트랙트는 새나·시오·아란에 대해 지난해 10월 19일 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어트랙트는 최근 키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멤버 재정비에 돌입했다. 오는 4월 그룹 라인업을 확정하고 6월까지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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