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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년 170억원' 한화 복귀 발표 "플레이오프 꼭 가겠다"

입력 2024-02-22 21:08 수정 2024-02-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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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디어 12년 만의 복귀가 확정됐습니다. 류현진 선수, 예상대로 총액 170억에 한화 복귀를 발표했는데 계약 기간이 무려 8년입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류현진과 손혁 단장, 분주하게 설명하는 손 단장과 달리, 류현진은 여유가 넘칩니다.

[손혁/한화 단장 : 어우 또 땀나.]

그리고 잠시 후,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길었던 협상 끝.

류현진의 한화 복귀가 확정되고 12년 만에 99번이 적힌 한화 유니폼도 다시 입었습니다.

[류현진/한화 : 공항 갈게요. 지금 여기 한 바퀴…]

류현진은 KBO리그 역대 최고액인 총액 170억원에 한화로 복귀합니다.

[류현진/한화 : 제 기량이 아직 한국에서도 충분히 힘이 있을 때 돌아온다고 했었기 때문에 그게 지금 시기인 것 같았고.]

금액보다 눈길을 끄는 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두 배나 긴 8년이란 계약 기간입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받는 연평균 금액은 42억5천만원에서 21억2천5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손혁/한화 단장 : 한화 소속으로 계속 상징적인 선수로 남았으면 해서 했고요. 샐러리캡 그것도 분명히 고민 충분히 해서 같이 적용한 겁니다.]

류현진의 계약 소식에 노시환 등 한화 선수들은 '왕의 귀환'이라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팬들 기대감도 최고치인데, 

[신원섭/한화 팬 : 저는 오자마자 바로 가을 야구는 보장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10승 정도는 더 추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도 화답하듯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류현진/한화 : 올 시즌에는 꼭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 꼭 올라갈 수 있도록 제가 후배들하고 열심히 준비 잘하겠습니다.]

토론토도 한국말로 작별 인사를 남긴 가운데 내일(23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류현진은 KBO 무대에서 완성되지 못한 100승을 향해 첫발을 내딛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Eagles TV' / 영상자막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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