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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저 윤석열, 국민 괴롭히는 법 집행해왔다" 딥페이크 영상 확산

입력 2024-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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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 무분별하게 퍼진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틱톡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 무분별하게 퍼진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공간 등에는 이같은 내용의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46초 길이의 영상에서 가짜 윤 대통령은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합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무능과 부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집 없는 서민들을 절망에 몰아넣었다"며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보복은 있어도 민생은 없다"고도 합니다.

이같은 영상은 틱톡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 무분별하게 퍼진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일부 네티즌들 가운데선 진짜 영상으로 착각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해당 영상에 "대통령으로서 할 소리냐"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틱톡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 무분별하게 퍼진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 〈영상=유튜브〉

틱톡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 무분별하게 퍼진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 〈영상=유튜브〉

경찰은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이 영상의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오늘(22일) 경찰 관계자는 "같은 URL 주소를 통해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사이트 계정을 사용하는 회원이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연설'이란 제목의 영상 등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돼 삭제·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심위는 내일(23일) 긴급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심의하고 곧바로 삭제 및 차단 조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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