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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에 욕설…트럼프 '난 나발니와 같은 처지' 발언도 비판

입력 2024-02-22 16:26 수정 2024-0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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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 행사에서 적나라한 욕설을 사용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짧은 연설을 진행하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미친 SOB' 라고 표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푸틴 저 인간 같은 미친 'SOB'(개XX, son of bitch)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늘 핵 분쟁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OB는 영어권에서 쓰는 욕설의 앞글자를 딴 줄임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대선에서 리턴매치가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독설을 날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처지를 의문사한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에 빗댄 것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다. 나를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 수사를 받는 자신의 처지가 나발니와 같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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