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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자기 살려고 종북 통진당 세력 부활시켜"

입력 2024-02-22 10:40 수정 2024-02-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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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난 19일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난 19일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2일) "이재명 대표가 자기 살기 위해 종북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 대표가 민주당을 통진당화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막을 수 있는 건 국민의힘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이 잡음 없는 대신 쇄신도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공천이 잡음이 아니라 감동이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언론에서 인정해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심 가득 찬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하게 비교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밖에서 탈락한 분들이 섭섭해하고 이의제기도 한다. 어쩔 수가 없다"며 "사심 없이 시스템에 따라 후보를 결정해서 그분들의 마음까지 모아 4월 10일 승리하는 데 함께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 영입설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자유주의 정당이고 일부 극렬 지지층만의 눈치 보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국민을 위한 기본적인 공감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 있는 분이라면 다양한 분들이 많이 모일 때 더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울 강남과 영남권 공천이 보류되고 있는 데 대해선 "과거 기준으로 보면 저 같은 당 대표가 자기를 챙길 수 있고 위세를 강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도 "저는 그럴 생각 없다. 그런 자리일수록 더 공정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일이 지나고 나서 제가 어떤 개인적 이익이나 같이 일하는 사람의 사심이라든가, 4월 10일 이후의 포석이라든가 이런 것을 정말 생각하지 않고 공천했다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는 점은 확신하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4월 10일 이후 당내 권력지도가 그냥 친명, 통진당 이런 사람만 채우길 원하지만 우리는 그러치 않다"며 "그 이후에 제가 당에 남게 되더라도 저는 전부 다 저를 반대하는 사람만 있더라도 우리 당이 더 많은 의석수를 차지해서 통진당화 되는 민주당을 막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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