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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엘시티 99층 '베이스 점핑' 美유튜버…낙하 후 바로 출국

입력 2024-02-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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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2일 JTBC뉴스룸 캡쳐〉

〈2019년 11월 12일 JTBC뉴스룸 캡쳐〉

최근 부산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남성은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엘시티에서 '베이스 점핑' 한 남성 2명 중 1명이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확인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건물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 2명이 낙하산 타고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었습니다.

부산 엘시티 99층 전망대에서 '베이스 점핑'한 미국인 유튜버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 엘시티 99층 전망대에서 '베이스 점핑'한 미국인 유튜버 〈사진제공:부산경찰청〉

경찰은 미국인 유튜버가 엘시티 주변 공유숙박 업소 등에서 사흘 정도 머물다가 베이스 점핑한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한명은 아직 신원을 특정하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화물 엘리베이터로 99층 전망대까지 올라간 뒤 영업시간 이전에 전망대로 들어갔기 때문에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 등 해운대 고층 건물에서 '베이스 점핑' 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러시아인 2명에게는 출국 정지가 내려졌고, 이들은 벌금 500만원을 예치한 뒤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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