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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영화계 역사 써낸 최고·최초 기록들

입력 2024-02-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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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영화계 역사 써낸 최고·최초 기록들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셀린 송 감독)'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 시작을 알리는 고담 어워즈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각각 최우수작품상, 신인작품상을 거머쥐며 수상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총 5개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오스카 청신호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디와이어,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베니티 페어, 타임지, 뉴욕타임스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2024년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카데미 역사상 여성 감독이 데뷔작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세 번째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서는 첫 기록이다. 지난달 18일에는 주인공 해성 역을 맡은 배우 유태오 역시 한국 배우 최초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셀린 송 감독이 한국계 감독 최초로 제76회 미국감독조합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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