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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은퇴' 패티김 협업 성사된 사연 "직접 손편지 러브콜"

입력 2024-02-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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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은퇴' 패티김 협업 성사된 사연 "직접 손편지 러브콜"
패티김이 아이유의 신곡 내레이션에 참여해 화제다.

20일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이 발매됐다. 발매와 동시에 앨범 전곡이 차트인하며 저력을 뽐냈다.

그 가운데, 마지막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수록곡 'Shh..'의 스페셜 내레이션이 패티김으로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Shh..'는 이번 앨범 중 가장 많은 협업이 이뤄진 곡이다. 뉴진스 혜인과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피처링에 나섰고, 탕웨이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여기에 패티김까지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더욱 힘을 보탰다. 패티김은 곡 마지막 부분에서 '낡은 이야기 하나 있죠. / 모두가 다 아는, 그러나 또 모르는 / 그 이름은 쉬..(Shh..)'라고 내레이션한다. 약 30초에 불과하지만 존재감은 대단하다. 곡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지난 2012년 가요계를 은퇴한 대선배 패티김의 지원사격이라는 점이 더욱 유의미하다. 이번 협업 성사 과정 역시 궁금증을 모은다. 아이유가 직접 패티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 씨가 패티김 선생님께 직접 손편지를 써서 협업을 요청했고, 이를 흔쾌히 수락한 패티김 선생님은 해외 체류 중임에도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했다. 역시 거장다운 모습이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2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아이유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3월 2일과 3일, 9일과 10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2024 아이유 H.E.R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을 개최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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