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라자루스 사법부 해킹 의혹'…경찰, 대법원 서버 압수수색

입력 2024-02-21 09:54 수정 2024-02-21 15: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찰이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의 대법원 해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최근 대법원 서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출처=연합뉴스〉

경찰이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의 대법원 해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최근 대법원 서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출처=연합뉴스〉

북한의 해킹그룹 '라자루스'가 사법부 전산망을 해킹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최근 대법원 서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는 지난 13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대법원 전산정보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법원 전산망을 해킹한 것이 라자루스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단계"라며 "해킹 주체가 누구인지, 어떤 문건이 유출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2월 사법부 전산망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해 삭제했습니다. 이후 보안전문업체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라자루스가 주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기법의 악성코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를 두고 라자루스가 수백 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사법부 전산망 내 자료를 빼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