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클린스만 뒤 이을 '차기 사령탑' 누구?…"잉글랜드 감독, 관심"

입력 2024-02-20 21: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클린스만 뒤를 이어 누가 대표팀의 감독이 될까요? 우리 축구의 최대 관심사죠. 축구협회가 다음 감독의 조건도 아직 제시를 안 했는데 잉글랜드 감독이 먼저 손을 들고 나섰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영국 언론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에 관심이 많은 잠재적 후보라고 내세웠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00경기 넘게 지휘했는데 "한국 사령탑은 그에게 매력적인 자리"라는 평가까지 붙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해임되고 나흘만, 축구협회가 아직 차기 감독의 조건을 꺼내지도 않았지만 해외에서 먼저 감독 추천이 뜨고 있는 겁니다.

그만큼 우리 축구의 다음을 써내려 갈 사령탑에 대한 관심은 밖에서도 뜨겁습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새 감독 인선을 위한 과정의 첫발을 뗐습니다.

감독 후보를 고르고 검증하고 추천하는 자문기구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그만큼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력강화위의 논의를 통해 새 감독의 충족 조건을 먼저 정하는 게 우선인데 이미 협회 내부에서는 국내 감독이 차기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JTBC에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이 1달 앞으로 다가온 데다 아시안컵에서 터진 선수단 내분 사건을 수습할, 기강을 잡을 감독이 필요하다"며 한국 물정을 잘 아는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K리그 개막을 앞둔 홍명보 울산 감독부터 김기동 서울 감독, 올림픽 최종 예선을 준비하는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력강화위는 내일 첫 회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는 감독 선임 기준을 포함한 대표팀 운영 계획이 논의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