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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국에 비·눈 쏟아진다…수도권 최대 적설 5㎝ 전망

입력 2024-02-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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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눈이 내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눈이 내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일(21일)부터 모레(2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0일)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권, 남부내륙의 높은 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올라 비가 내리겠고, 오후 3시~6시부터 차차 눈으로 바뀌어 다시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 1도 미만의 미세한 지상 기온의 차이에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에 5~15㎜,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 30~80㎜, 강원내륙에 5~20㎜입니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에는 10~30㎜, 광주와 전남엔 20~60㎜, 전북엔 10~4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경북 동해안 30~8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내륙 10~60㎜,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30~80㎜ (많은 곳 산지 100㎜ 이상)의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 서해5도에 1~5㎝, 경기 북부·남동부 3~8㎝(많은 곳 경기 북동부 10㎝ 이상), 강원 산지 30~50㎝ (많은 곳 70㎝ 이상). 강원 동해안 2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 내륙 5~10㎝(많은 곳 15㎝ 이상)입니다.

아울러 충북 북부에 3~8㎝, 충북 중·남부 1~5㎝, 대전과 세종, 충남에 1㎝ 내외, 전북 동부에 1~5㎝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 밖에 경북 북동 산지 10~40㎝(많은 곳 5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 10~20㎝, 울릉도·독도 5~15㎝, 경북 북부 내륙 3~10㎝,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1~5㎝(지리산 부근 3~8㎝),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남부 동해안에 1㎝ 내외가 예상됩니다.

강원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눈이 장기간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속해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부터 모레까지 시간당 1~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도 5도 이하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습니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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