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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김고은 "굿 장면 하루 만에 마무리…생각보다 힘들지 않아"

입력 2024-02-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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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파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파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고은이 굿 장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김고은은 "굿 장면은 (촬영) 하루 전날 전체 리허설을 같이 했고 촬영 당일에는 감독, 스태프 배려로 카메라 4대로 촬영이 이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루 안에 끝낼 수 없는 분량이었는데 하루 만에 마무리 됐다"며 "따로 내가 준비를 한 건 굿을 할 때의 퍼포먼스를 선생님들과 연습했다. 하루 만에 촬영할 수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게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해진은 "(김고은이) 말은 편하게 하는데 정말 시간 날 때마다 직접 현장에 온 무속인을 쫓아다니며 레슨 받았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게 되더라. (무속인) 역할을 하게 된다면 피 말리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았다. 걱정의 시선으로 많이 봤다"고 털어놨다.

최민식은 "라이브로 봤을 때 '저러다 뭔 일 나는 거 아닌가' 싶더라. 카메라 4대로 찍었는데 몰입도가 대단하더라. 물리적인 몸의 힘듦보다 배역에 철저히 몰입하고자 하는 프로페셔널한 느낌들이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2024년 한국 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오는 22일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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