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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낙연 결별에…"참담한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

입력 2024-02-20 12:39 수정 2024-02-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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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통합이 좌초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열흘 만에 이낙연 대표께서 이끄시는 새로운 미래와 함께 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누군가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며 "할 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 보시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관리할 수 있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던 것은 아닌지, 가장 소중한 분들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했던 것은 아닌지 앞으로에 대한 호언장담보다는 국민께 겸허한 성찰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이제 일을 하겠다. 개혁신당은 양질의 정책과 분명한 메시지로 증명하겠다"며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지만 따로 노력하게 된 이 대표 및 새로운미래 구성원들의 앞길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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