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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대한민국 위기 극복할 대안 세력은 민주당 뿐"

입력 2024-02-20 11:47 수정 2024-0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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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세력은 민주당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20일)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격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모아달라.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에 입법부까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 선택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뒷걸음질 치느냐, 민주주의를 회복하느냐, 권위주의로 회귀하느냐,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로 가느냐,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사회로 가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이번 총선 의미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하는 양심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달라. 민주당이 바뀌고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해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부족하다. 서로를 조롱하며 극단으로 치달아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대통령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국회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이 입이 틀어막힌 채 사지가 들려 끌려 나가는 참담한 모습을 봤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여당을 향해선 "진정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국민 안전을 우선으로 둔다면 보수정부, 보수정당이 잘할 수 있는 일로 한반도 평화, 남북협력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제 다시 보수가 평화를 만드는 기적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과 소통하고 여·야가 소통해야 한다"며 "여·야와 진보, 보수를 떠나 정치가 관용적 태도를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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