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 지원 정책 후속…회당 납입 100만원으로 확대
무주택 청년들의 주택 마련을 돕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내일(21일) 출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당정이 내놓은 청년 주거 지원 정책 후속으로 만 19~34세, 연봉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가입할 수 있는 청약통장을 내놓는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회당 납입 한도는 100만원으로,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50만원)보다 배로 늘렸습니다.
또 연 납입금의 300만원까진 40% 소득공제를 해줍니다. 근로소득 연 3600만원, 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라면 이자소득은 500만원까지 비과세됩니다.
이 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고 넣은 돈이 1000만원 이상인 가입자 가운데, 청약에 당첨된 사람에겐 분양대금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대출 상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말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가입은 내일부터 주요 시중은행에서 가능하며,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 가입자는 별도 신청 없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