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1월 러시아 국적 남성 2명이 올라선 곳,
부산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입니다.
지상 101층, 411m 높이에서 낙하산만 메고 뛰어내립니다.
'베이스 점핑'이라고 부르는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이 남성들은 당시 엘시티뿐 아니라 다른 초고층 건물에서도 베이스 점핑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음]
"go"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돼 출국정지 명령을 받았는데,
벌금 500만 원을 예치하고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지난 15일, 엘시티에서 남성 2명이 고공 낙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들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관리자를 피해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인 99층까지 올라간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베이스 점핑 전문가들이 벌인 일로 보고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