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협의회 “의사는 어떤 경우에도 아픈 국민 곁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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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협의회 “의사는 어떤 경우에도 아픈 국민 곁 지켜야”

입력 2024-02-19 15:02 수정 2024-02-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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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의대정원 확대에 관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필수 진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울대 교수단체인 서울대 교수협의회(교협)은 오늘(1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의사들은 어떤 경우에라도 아프고 힘든 국민 곁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교협은 “국민에게 큰 폐를 끼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나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며 의료계 파업에 관한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서울대 교협은 정부도 인내심을 갖고 의사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서울대 교협은 또 단순한 의사 수의 증원이 아닌 “각 대학이 주어진 현실에 맞게 자율적으로 의대정원 확충에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날 경우 우려되는 의대 쏠림현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습니다. 서울대 교협은 “의대 정원 확충시 기초 및 소수학문의 이축과 이공계 발전이 저해되는 부작용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교협은 관련해 의과학 교육 강화뿐 아니라 입시제도와 균형있는 인재양성 등 지역 사회 정책들이 함께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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