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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어 이강인 광고 내린 '아라치 치킨'…손흥민에 하극상 후폭풍

입력 2024-02-19 14:44 수정 2024-02-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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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강인을 모델로 썼던 아라치 치킨이 그와 관련한 콘텐츠를 삭제하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아라치치킨 홈페이지 캡처〉

축구선수 이강인을 모델로 썼던 아라치 치킨이 그와 관련한 콘텐츠를 삭제하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아라치치킨 홈페이지 캡처〉

축구 국가대표팀 선배 선수들에 대한 하극상 논란에 휩싸인 이강인에 대해 광고계 손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쓴 아라치 치킨은 그와 관련한 콘텐츠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라치 치킨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계약 기간이 이달 만료되고 별도 재계약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이강인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에는 "검토한 바 없다. 단순히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해 1월 해당 회사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바 있습니다. 이후 이강인이 아시안컵 대표팀 내 하극상 논란에 휘말리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을 보이자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인 이달 6일 주장 손흥민과 마찰을 빚은 사실이 공개돼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강인은 설영우, 정우영 등과 탁구를 쳤는데 손흥민이 이를 제지하자 다툼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 손가락이 탈구됐습니다.

다음날 이뤄진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해당 사건이 있었음에도 이강인을 비롯한 일부 선수는 요르단전 경기 직전 물병을 던지고 놀았던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돼 더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강인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자 2019년부터 그를 후원해온 KT는 광고 포스터를 내렸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도 최근 진행된 파리 생제르맹 FC 경기에서 이강인 사진과 관련 자막 등을 지우고 중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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