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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진·이원모, 강남을 대신 다른 곳으로 재배치"

입력 2024-02-19 10:46 수정 2024-02-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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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장동혁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지난 16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장동혁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강남에 공천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9일) 장동혁 사무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써는 그분들이 신청했던 해당 지역구에 공천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재배치한다는 것까지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인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략 이런 곳에 출마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지역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최종 수용할지 여부만 확인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배치 이유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 내각이나 대통령실에 있었던 분 중에서 필요하다면 우리 당이 필요로 하는 어려운 지역이나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내기 어려운 지역에서 싸워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공천 전에도 밝혔고 두 분께서 그걸 수용한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썬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는 지역에 가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수도권으로 재배치 하느냐'는 물음에 대해선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도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전 장관과 이 전 비서관은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양지 출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현재 당 안팎에선 박 전 장관은 서울 종로에, 이 전 비서관은 경기 용인에 투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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