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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2말 3초 창당…정치검찰 권력 국민께 돌려드릴 것"

입력 2024-02-18 15:10 수정 2024-02-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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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묘소 향하는 조국 인재영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대중 대통령 묘소 향하는 조국 인재영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 일정과 관련해 "2월 말, 늦어도 3월 초까지는 다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1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부터 월말까지 차례차례 진행될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총선 출마 여부나 후보 추천 문제에 대해선 "창당이 완결된 뒤 정당의 논의 절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며 "제가 가칭 '조국 신당'의 중심인물이긴 하지만 저 혼자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후진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 집권 이후 30년이 지났는데 검찰판 하나회가 등장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 추진자의 한 사람으로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선 "'운동권 정당' 이런 말 하는 걸 듣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가칭 '조국 신당'도 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의 정당도 공통점이 하나 있다"며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일제와 싸웠던 독립운동의 정당이고 권위주의와 싸운 민주화 운동의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그런 운동을 자랑스러워하는 게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검찰 독재를 바로잡고 소수의 정치 검찰로부터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운동을 하려는 정당이기도 하다. 그런 운동을 비난한다거나 조롱하는 거는 오히려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반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좌익 빨갱이'라고 생각하는지 답해야 한다"며 또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찬성할 것인지, 반대할 것인지,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인지 한 위원장이 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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