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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산 주진우·대구 윤재옥·추경호 등 단수 공천 확정

입력 2024-02-18 12:09 수정 2024-02-19 00:29

'용산 출신' 주진우·이승환 단수 공천
'험지 출마'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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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출신' 주진우·이승환 단수 공천
'험지 출마'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전략공천


국민의힘이 오늘(18일)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2개 지역구의 단수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 공천 대상에 포함됐고, 현역 의원으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2명의 단수 공천자를 포함해 경선을 치를 22곳 지역구를 발표했습니다.

부산 북·강서을에 김도읍 의원, 해운대을 김미애 의원, 기장군에 정동만 의원이 단수 공천됐습니다.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사하갑,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은 부산 해운대갑에 공천됐습니다.

대구에선 윤재옥 원내대표(달서을)와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달성군) 등 현역 의원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울산에선 권명호(동구)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는 유상범 의원이, 원주갑에는 박정하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원주을에는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단수 공천됐습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서울 중랑을에 단수 공천됐는데, 이로써 총선 본선 출마를 확정한 대통령실 출신 후보는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정무비서관에 이어 주진우 전 비서관, 이승환 전 행정관까지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부산·경남 지역 험지 출마 요구를 수락한 서병수(부산 북·강서갑), 김태호(경남 양산을), 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도 단수 후보로 우선 추천했습니다.

경선 지역구 22곳도 추가로 발표됐습니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과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맞붙고, 부산진을 이헌승 의원은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대구 중·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갑, 달서병에서도 경선이 치러집니다.

이런 가운데 녹색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 창당 논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어제(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녹색정의당에 제안한 비례연합정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므로 위성정당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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