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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넘어 18.4%…'밤에 피는 꽃' 역대 금토극 1위로 종영

입력 2024-0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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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밤에 피는 꽃'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밤에 피는 꽃' 방송 화면 캡처〉

신기록 달성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MBC '밤에 피는 꽃' 최종회가 지난 17일 방송됐다.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8.4%, 수도권 기준 18.1%로 마지막 회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 기록이다.

12부작 기록으로는 물론 17부작이었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을 깬 전무후무한 수치다. '밤에 피는 꽃'은 축구 중계와 설 명절로 잠시 주춤했지만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금토드라마 최강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최종회에서는 최종 빌런이었던 석지성(김상중)이 천민으로 강등되는 최후를 맞았고 조여화(이하늬), 박수호(이종원)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온전히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조여화와 박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는 여화의 가리개를 내리며 "이제 절대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하십니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여화를 끌어안아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지럽히는 달콤함을 선사했다.

스피디한 전개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빅 웃음을 안긴 '밤에 피는 꽃'은 복면 과부의 이중생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코믹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코믹 사극의 진수'라는 수식어를 얻는 데 성공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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