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축구 대표팀 내분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한 주였다"고 돌아봤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멱살잡이? 주먹다짐?
'탁구 사건'으로 촉발된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
사과문, 해명문 낸 이강인과 달리 침묵 지키던 손흥민이 등장했다
[손흥민/토트넘 : 아마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지만, 팬분들이 저를 다시 행복하게 해주셨고 북돋아 주셨어요. 죽을 때까지 제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
손흥민이 꺼낸 한 마디
[손흥민/토트넘 : 아시안컵 이후 아직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었거든요.]
요르단전서 붕대 칭칭 감았던 손가락은 그대로…
홈팬들의 환영 속 토트넘 복귀
'도움' 기록하며 역전 결승골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밝은 모습에 팬들은 안심했다
'힘들었다' 반복하면서도 잊지 않은 대표팀에 대한 사랑
[손흥민/토트넘 : 중요한 시기에 떠나서 몹시 마음이 힘들었지만 국가대표팀도 제 일부분이죠.]
아시안컵 아쉬움 뒤로 하고 일요일(18일) 새벽 황희찬과 맞대결
올 시즌 마지막 '코리안 더비'
축구로 얻은 아픔 축구로 치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