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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일줄이야…韓극장 휩쓴 티모시 샬라메

입력 2024-02-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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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thee Chalamet attends the photocall for the film 'Dune: Part Two' at Savoy Place, in London, Britain, February 14, 2024. REUTERS/Maja Smiejkowsk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imothee Chalamet attends the photocall for the film 'Dune: Part Two' at Savoy Place, in London, Britain, February 14, 2024. REUTERS/Maja Smiejkowsk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예상했던 것보다 강한 임팩트를 안겼다.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28)가 새해부터 극장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실로 대단하다. '인터스텔라'(2014)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 '듄'(2021) 등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올해 쏟아지는 개봉작 가운데 압도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티모시 샬라메의 주연작 '웡카(폴 킹 감독)'는 올해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17만9742명을 기록한 뒤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더니 전날 누적관객수 202만8348명을 찍었다. 2024년 개봉 영화 최초 200만 관객 달성이다.

설 연휴 대목을 노린 신작 '소풍(김용균 감독)' '도그데이즈(김덕민 감독)' '데드맨(하준원 감독)' '아가일(매튜 본 감독)'도 '웡카'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웡카'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의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려 75만4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웡카'의 인기 비결에는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영상미도 있지만 티모시 샬라메 활약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19년 전 동일한 배역을 맡았던 조니 뎁과 다른 스타일의 웡카를 탄생시켰고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은 물론 큰 웃음까지 안겼다. 뿐만 아니라 판타지 요소가 많은 스토리를 현실처럼 보이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관람객들의 평이 지배적이다.

이에 힘입어 티모시 샬라메의 차기작 '듄: 파트2(드니 빌뇌브 감독)' 반응 역시 벌써부터 뜨겁다. 28일 개봉 예정인 '듄: 파트2'는 공개 2주 전임에도 16일 오전 11시 기준 예매 관객수 9만915명을 기록 중이다. 전편 '듄'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 6998장의 12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예매율 또한 22.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드니 빌뇌브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 레아 세이두(Lea Seydoux)가 새롭게 합류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국내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듄: 파트2' 주역들과 내한을 확정 지었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아 21일과 22일 양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언론 및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웡카'와 '듄: 파트2'로 국내 인지도 상승은 물론 한국 팬들 눈도장까지 제대로 찍은 티모시 샬라메의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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