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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거취 잠시 후 결정…정몽규 회장, 오후 2시 40분 직접 발표

입력 2024-02-16 13:22 수정 2024-02-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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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고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고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경질 여부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오늘(1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오전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주요 임원진을 소집해 긴급 임원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 주요 임원 9명이 참석했습니다.

협회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늘 오후 2시 40분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발표는 정 회장이 직접 맡습니다.

앞서 어제(15일) 열린 전력강화위원회에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결론이 났습니다. 브리핑에 나섰던 황 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 선수단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언급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력강화위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뒤 전술 문제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탈락 원인으로 선수단 내 불화를 언급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될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건 정 회장이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정 회장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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