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최대 수출품은 뭐?…전기차·내연기관차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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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최대 수출품은 뭐?…전기차·내연기관차 쌍끌이

입력 2024-02-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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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322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수출품목 가운데 1위는 자동차였습니다. 지난해 1∼11월에는 자동차 117만2612대가 미국으로 수출돼 2015년(106만6164대) 이후 첫 100만대 이상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대미 수출액은 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62.3%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전기차 수출액은 50억 달러로 83.9% 급증했고,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39억 달러로 55% 증가했습니다. 다만 미국 내 친환경차 수요 늘었지만, 한국산 점유율은 소폭 줄었습니다.

한국산 내연기관차 대미 수출액도 지난해 223억 달러로 전년 대비(160억 달러) 39.4% 늘었습니다. 특히 소형차 수출액은 69억 달러로 96.1% 증가했고, 대형차는 64억 달러로 43.2%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