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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생 20일 동시에 휴학계 낸다

입력 2024-02-16 09:31 수정 2024-02-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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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달 20일 함께 휴학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중 35개 의대 대표 학생들은 어제(15일) 오후 9시쯤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의대생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해 40개 의과대학이 모두 함께 행동하는 것'에 참석자 35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16일)도 회의를 열고 19일 수업 거부 여부와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의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공문을 보내 각 대학이 관련 법령·학칙 등을 준수하는 등 엄정하게 학사관리를 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실제 오는 20일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에 들어갈지 등에 관심이 쏠립니다. 어제(15일) 한림대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SNS를 통해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휴학원을 제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어제까지 실제 대학 측에 제출된 휴학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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