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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슈퍼볼 행사 총격…"개인 다툼에서 시작, 용의자 청소년"
입력 2024-02-16 07:45
수정 2024-02-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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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미국 캔자스시티 총격 현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 14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은 개인 간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테러나 폭력적 극단주의와의 연관성은 없었다"면서 "여러 사람 사이의 다툼이 총격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체포·구금된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이 청소년이었고, 이들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캔자스시티 총격 현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날 오후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슈퍼볼 승리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100만명가량이 모였으며 현재까지 총격 사건 피해자는 모두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면서 "피해자들의 나이는 8세부터 47세까지 다양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절반 이상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허경진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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