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관련 질문에 "할 수 있는 말 없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내부 갈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멱살잡이가 있던 다음 날, 이강인 선수를 찍은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됐습니다.
'물병 놀이하는 삼인방'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카타르에서 손흥민 선수의 팬이 촬영한 겁니다.
이강인과 정우영, 설영우 선수가 물병을 세우는 놀이를 하면서 함께 노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에는 "귀엽다"는 반응이었는데, 주장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된 다음날이라는 사실에 "긴장감이나 절박함이 안 보인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또, 탁구를 치려다 불거진 갈등에 이 세 선수가 연관이 있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죠.
이강인 선수는 "손흥민 선수에 주먹을 날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다시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설영우 선수는 어제(15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 후 관련 질문을 받자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