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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공짜 관광 끝…앞으론 관광 기부금 1만 3000원 내야

입력 2024-0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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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크리스탈 베이 누사 페니다. 〈사진=러브 발리 홈페이지 캡처〉

인도네시아 발리 크리스탈 베이 누사 페니다. 〈사진=러브 발리 홈페이지 캡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1인당 약 1만 3000원의 '관광 기여금'을 받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영국 인디펜던트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주 당국은 이날부터 발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15만 루피아(약 1만 2800원)의 관광 기여금을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광 기여금은 발리를 여행하는 동안 한 번만 지불하면 됩니다. 다만 인도네시아를 출국한 뒤 재입국할 경우 또 내야 합니다.

관광 기여금 지불은 발리 입국 전 웹사이트(lovebali.baliprov.go.id./)를 통해 신용카드나 계좌 이체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지불 뒤 이메일로 받은 QR코드를 공항이나 항구에 있는 체크포인트에서 보여주면 됩니다.

다만 외교관이나 관용여권 소유자, 항공 승무원, 장기체류비자 소유자, 가족방문 비자, 유학 비자, 골든 비자 등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관광 기여금이 면제됩니다.

관광 기여금은 발리 문화 보호와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관광 기부금을 받기 시작한 인도네시아 발리주 정부. 〈사진=러브 발리 웹사이트 캡처〉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관광 기부금을 받기 시작한 인도네시아 발리주 정부. 〈사진=러브 발리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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