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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될까? 미국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 발사

입력 2024-02-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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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를 실은 스페이스 X의 로켓이 발사대를 떠나는 모습.〈사진=유튜브 'NASA TV' 캡처〉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를 실은 스페이스 X의 로켓이 발사대를 떠나는 모습.〈사진=유튜브 'NASA TV' 캡처〉


미국에서 민간 업체가 개발한 달 착륙선이 발사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민간 착륙선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새벽 1시 5분쯤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머신스가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의 달 착륙선 노바-C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공중전화 부스 크기 정도로, 관측·탐사 장비 6개가 탑재됐습니다.

이번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민간 달 탐사선이 됩니다. 또 1972년 12월 달에 착륙했던 아폴로 17호에 이어 51년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 됩니다.

이 탐사선은 당초 14일 오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메탄 연료 온도에 문제가 생겨 하루 미뤄졌습니다.

한편 오디세우스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두 번째 탐사선입니다.

앞서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미국 우주기업 에스트로보틱이 지난달 8일 처음으로 민간 달 착륙선인 '페레그린'을 우주로 발사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페레그린은 발사 후 몇 시간 만에 연료 누출 등 문제가 생겼고 달 착륙 시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오디세우스는 지구를 떠난 뒤 약 일주일 동안 우주를 비행하다 오는 22일 달 남극 표면에 착륙을 시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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