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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립화장장서 고인 2명 유골 가루 섞여...유족 손배소 검토

입력 2024-02-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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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립화장장에서 직원 실수로 고인 2명의 유골 가루가 섞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립 승화원 〈사진=JTBC〉

인천시립 승화원 〈사진=JTBC〉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화장장인 승화원에서 서로 다른 고인 2명의 유골 가루가 한 유골함에 섞여 들어갔습니다.

직원들이 분골기에 이미 화장된 고인의 유골 가루를 덜어내지 않고 또 다른 고인의 유골을 갈면서 유골 가루가 섞인 겁니다.

피해 유가족들은 예정된 시간에 유골함을 받지 못했는데, 화장장 직원이 제대로 설명을 못 하자 직접 CCTV를 확인해 유골이 섞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피해 유가족들은 인천시설공단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검토 중입니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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