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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차은우, '얼굴천재' 안주하지 않는 전방위 활약

입력 2024-02-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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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차은우, '얼굴천재' 안주하지 않는 전방위 활약
'얼굴천재'로 끝나지 않는다.

차은우가 새해부터 열심히 달린다. 데뷔 첫 솔로 앨범부터 안방극장 복귀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15일 오후 6시 차은우가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엔티티(ENTITY)'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스테이(STAY)'를 비롯해 6곡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독립체'라는 앨범명에서 느낄 수 있듯, 차은우가 이동민(본명)으로 느끼는 다양하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예상을 깬 선택이다. 아스트로 활동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이다. 타이틀곡 '스테이'는 기타 연주가 눈에 띄는 컨트리 팝 곡으로, '아이돌' 차은우가 아닌 '솔로 가수' 차은우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다. 선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차은우 특유의 미성이 돋보이는 곡들로 구성됐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무드가 눈에 띈다.

차은우는 연기 활동 중에도 본업인 가수에 대한 의지를 잊지 않았다. 그 결과, 솔로 앨범까지 이어졌다. 그는 아스트로 그룹 활동 뿐 아니라 영화 '항해'·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O.S.T를 가창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달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MC로 참여해 진행은 물론, 성시경과 듀엣 무대를 펼치며 역량을 입증했다. 17일 예정된 팬콘서트를 통해 솔로 앨범 전곡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아스트로 멤버가 아닌 온전히 차은우 혼자 이끌어가는 공연으로 준비에 한창이다.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다.

[피플]차은우, '얼굴천재' 안주하지 않는 전방위 활약
빠르게 안방극장에도 복귀한다. 가수와 배우, 반가운 투트랙 활동을 이어간다. 3월 1일 첫 방송하는 MBC '원더풀 월드'로 김남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차은우는 그간 tvN '여신강림'·MBC '신입사관 구해령' 등 로코나 멜로물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티빙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장르물에도 도전했다. '원더풀 월드'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연기 활동을 시작한 때부터 호평만 이어졌던 건 아니지만, 꾸준히 매 작품 성장한 차은우다. 이번 작품 역시 더욱 달라진 차은우를 예고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 차은우는 한이 서린 모습으로 울부짖는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차은우의 얼굴이다.

데뷔 후 가장 큰 변신이다. 스스로가 원했고,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이 더욱 유의미하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한 차은우는 수려한 외모로 '얼굴천재'의 아이콘이 됐다. 어떤 활동에도 항상 '얼굴천재'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때문에 실력보다는 비주얼이 먼저 주목받는 아쉬움이 공존했다. 하지만 차은우는 '얼굴천재'에 안주하지 않았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가 하면, 솔로 가수로도 데뷔하며 커리어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됐다.

차은우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노력파 스타다. '팔방미인' 차은우의 계단식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차은우의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예능을 같이 했었는데 정말 열심히 했다. 함께 출연하는 선배들의 프로필은 물론 생일까지 외워왔던 게 생각난다. 태도가 참 좋았던 친구"라며 "외모를 제외해도 잘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현역으로 활동 하면서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밝혔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판타지오·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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