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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성장률, 25년 만에 일본에 뒤져…일본은 독일에 밀려 4위 추락

입력 2024-02-15 11:07 수정 2024-02-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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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5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 1.4%보다 0.5%포인트 높습니다.

한국이 일본에 경제성장률에서 밀린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올해는 한국이 다시 일본에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을 2.3%, 일본은 0.9%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경제 규모는 지난해 장기적인 저성장과 엔화 약세 때문에 독일에 밀려 세계 4위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일본의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명목 GDP가 591조4820억엔(약 5200조원)이라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독일의 지난해 명목 GDP는 4조1211억유로(약 5900조원)입니다.

일본은 고도 성장기였던 1968년에 당시 경제 주요 지표였던 국민총생산(GNP)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서독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2010년 급성장한 중국에 뒤져 3위가 됐고 지난해는 4위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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