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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정도는?…영국언론 "고통 커 악수 조심해달라 해"

입력 2024-02-15 09:25 수정 2024-02-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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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손가락에는 테이핑한 흔적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손가락에는 테이핑한 흔적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을 다쳤는데, 사람들과의 악수를 조심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현지시간 14일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 부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했다"며 "토트넘 훈련장으로 복귀한 뒤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사람들과 악수하기 전 조심해달라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우리 축구 대표팀은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졌던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하루 전날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강인을 포함한 몇몇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하러 일찍 자리를 뜨자 주장인 손흥민이 "경기 전날이니 자중하자"고 했는데 여기서 갈등이 다툼으로 번진 겁니다.

결국 손흥민과 이강인이 멱살을 잡는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을 다쳐 요르단전에서 붕대를 감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이러한 충돌은 영국 언론 더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간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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